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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배우 정우성이 천만 관객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JTBC 뉴스룸 인터뷰

 

정우성은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김성수 감독과 출연해 "사실 매일 어떻게 보면 이영화를 통해 배우 정우성의 관객 기록을 깨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데 물론 이제 천만이 되면 더 감사하겠다" 며 "요즘엔 약간 욕심부려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신은 아무리 이성적인 판단을 냉정하게 하려 하는 사람이지만 그쯤 가면 감정적으로 굉장히 폭발이 되는데 그 감정을 계속 끌어내렸다"라고 연기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의 봄'은 12.12군사반란을 배경 삼아 영화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최근 극장가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정우성은 그중에서도 주인공 이태신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배우로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정우성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재평가가 다시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강지영 앵커는 정우성에게 "영화'비트'에 대해 '내 인생의 봄'이라고 표현하신 인터뷰를 봤다. 그렇다면 지금 정우성 씨의 계절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정우성은 "지금도 봄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계절은 순화되니까"라고 웃으며 "20대의 봄은 얼마나 풍요로운지 모르고 지나간 것 같다. 지금은 봄날이 내포한 아름다움의 다양함,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봄날"이라고 밝혔다.

 

데뷔 당시 큰 화재를 모았던 '비트'에 이어 다시금 '서울의 봄'으로 인생의 또 다른 봄을 맞은 정우성의 성숙한 답변이 '뉴스룸'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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