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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이 중요한 위암의 증상과 진단
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에는 위 선암 림프종 위 점막하 종양 평활 근육종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위 선암이 98%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위암은 일반적으로 위 선암을 말합니다. 위암은 위에 점막에서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막하층 근육충 장막하층 장막층으로 침윤합니다. 위암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서 장막층을 향해 깊이 퍼지기도 합니다. 위 주변의 임파선을 따라서 혹은 혈류의 파급에 의해 간 폐 뼈 등의 여러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위암의 원인으로는 만성 위축성 위염 자 이형성 위소장 문합술 식이 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전요인 기타 환경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위암의 증상으로는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통증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세와 유사합니다. 이 때문에 소화제나 제산제를 장기 복용하며 대중 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위암을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점차 진행되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구토 토혈 하혈 체중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결과가 좋지 않을 정도로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위암은 증상과 진찰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방사선 검사나 위 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고 조직검사로 최종 진단됩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검사받는 것은 다소 불편하지만 위장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의심되는 부위에 대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위암과 헬리코박터팔리로리균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수면 내시경 검사로 인해 검사에 따른 불편한이 다소 해소되었습니다.
고통을 줄이는 것이 일차목표인 위암의 치료방법
고통을 줄이고 일상생활을 기대하는 것이 일차목표일 수밖에 없는 위암의 가장 중요하고도 일차적인 치료법은 수술로 암 병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근치적 절게 수술이 있습니다. 조기 위암이나 국소 림프절에 약간 전이된 3기 초기암은 근치적 절게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병기는 대개 완치보다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또는 화학요법에 잘 반응하게 하기 위해 고식적 수술을 합니다. 그리고 치료 내시경 수술이 있습니다. 조기 위암은 내시경으로 위암 수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 내시경 수술이라고 합니다. 치료 내시경 수술이란 배를 열지 않고 수술하는 간편한 수술방법입니다. 즉 입을 통해 치료 내시경을 위에 넣은 뒤 내시경 끝의 집게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치료내시견 수술법은 배를 열지 않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위가 기타 조직이 거의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육체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심장이나 폐의 기능 이상 질환과 합병증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특히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이 시술법은 암이 튀어 올라가거나 평평한 형태이며 크기가 2cm 이하이고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항암 화학치료입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암 환자에게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또는 위암 수술전후로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완치를 기대하는 위암의 경과와 주의사항
위암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 절제술 후유증입니다. 위절제술 후에는 식사 후 복통 설사 식은땀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의 상실 때문에 발생합니다. 수술 후에는 음식을 소량씩 자주 나누어 섭취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위를 모두 제거한 뒤 5년 후에는 비타민 b12 흡수 결핍에 따른 빈혈과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를 투여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복수입니다. 복강 내 파종에 의해 복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이뇨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성 복수는 대개 이뇨제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환자가 복부팽만으로 불편해하면 반복적으로 피부 바깥에서 복강 내로 바늘을 찔러 넣어 복수를 배액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다음은 장폐색입니다. 복강 내에 암이 파종되어 장폐색이 생기면 금식을 시행하고 코를 통해 비위관을 삽입하여 위액을 배액 하여 감압시켜 줍니다. 암이 뼈나 뇌로 전이되면 경우에 따라 증상완화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신체 바깥에서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암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병이 진행하여 완지나 생명 연장을 목표로 하지 못할 때는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고통을 줄이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점막층에 국한된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로 95% 이상의 완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은 5년 생존율이 30% 내외에 불과하여 예후가 매우 나쁩니다. 그런데 위장검사를 받으면 위암으로 인해 생명을 잃는 경우가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위암의 근본적인 예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현재로서는 조기에 위암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