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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면 혹시 맹장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흔한 게 생각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통증의 정도에 따라 심각정도가 달라지는데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병원에 가셔서 치료받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전에 맹장염의 전조증상과 원인 그리고 확인하는 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맹장의 위치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말합니다. 맹장의 끝에는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 구불구불한 충수라는 것이 붙어 있는 부분으로 길이가 8센티 내외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맹장염 이란?
위의 설명의 충수라는 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리지만 잘못된 명칭이고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진행된 정도에 따라 조기 충수염, 화농성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천공된 충수염 등으로 분류됩니다.
초기 증상
1. 체한 느낌
먹은 음식이 안 내려는 듯한 체한 느낌을 받거나 복통이 느껴집니다. 평소에 이런 현상이 자주 있는 사람들은 이 증상만으로 맹장염을 판단하기엔 어렵습니다.
2. 명치부위통증
명치부위에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통증부위가 시간에 지남에 따라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쥐어짜는 듯한 통증
대부분 느끼는 통증입니다. 오른쪽 하복부까지 통증이 내려왔다면 매우 고통스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4 변비, 설사
맹장염이 발생하는 위치가 소장과 대장 사이에 있다 보니 소화와 배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극단적으로 아예 변이 안 나오는 경우와 반대로 설사증상이 나타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변비증상이 있다면 이것은 충수 입구를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5. 식욕저하
입맛이 없어집니다. 맹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로서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입맛이 없는 식욕저하를 경험하셨더라면 병원에 내원 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진단법
- 배를 눌렀을 때 오른쪽 아래가 누를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오른쪽 배 부분을 손끝으로 누르는 상태보다 손을 뗀 상태가 통증이 더 심한 특징이 있습니다.
- 오른쪽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줄어들며 무릎을 폈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맹장염일 수 있어 빠르게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 일어서서 똑바로 걸어봅니다. 만일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침을 하거나 갑자기 심하게 움직였을 때 통증이 동반되는지 체크해 봅니다.
종류
- 급성 맹장염 : 급성의 경우 오한과 꼬리뼈, 허리 쪽이 아픈 요통이 함께 동반됩니다. 또한 방귀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변이나 소변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으며 항문과 등, 명치에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 만성 맹장염 : 만성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복통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고 점차 심해지며 밤이 되면 하루 중 가장 통증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 외로 잦은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변의 수분이 매우 적으며 배변이 단단하며 피가 섞인 혈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식욕감소로 인해 체중감소가 동반되게 됩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충수 구멍이 막히는 것입니다. 충수 구멍이 막히면 내부의 세균이 증식하고 충수의 점막이 붓고 충수 내부의 압력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부어오르고 통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충수가 파열되거나 농양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 단단하게 굳은 변 덩어리가 충수 구멍을 막는 경우
- 기생충, 이물질, 머리카락 등이 구멍을 막는 경우
- 임파 조직이 증가하거나 장 또는 충수주위의 염증으로 인해 충수구멍이 좁아지는 경우
치료
맹장염의 증상을 의심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을 통해 충수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