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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전날 저녁을 마지막으로 음식이 들어가서 공복상태로 아침까지 비어 있는 상태인데 첫 음식이 몸을 깨워주는 자명종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비어 있는 공복 상태일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을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오이
아침에는 보통 혈압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럴 때는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오이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오이 속의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이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면하는 동안 부족했던 수분을 보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그리고 오이 속 식이섬유는 장기능을 좋게 하여 아침 시간의 배변 활동을 도와줍니다. 포만감을 주며 열량이 낮아 체중이나 혈당 상승에 부담이 없습니다.
속 쓰림이 심한 분들은 공복에 오이를 단독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공복에는 입안도 메마르지만 위장 점막도 메마르면서 위산과 음식 찌꺼기 냄새는 역류하기 쉽습니다. 오이는 소화기 점막에 부족한 수분을 빠르게 공급하기 때문에 냄새를 잡는 데도 좋지만 한 가지 더 기특한 효능이 있는데 바로 위산 과다와 역류로 속에서 불이 날 때 꺼주는 소방수 역할을 합니다.
위산 역류가 너무 심해서 가끔 새벽에 자다가 속 쓰려서 깨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괴로워하지 마시고 오이 사다 놨다가 이럴 때는 빈속에 오이를 바로 드세요. 속 쓰림이 즉각적으로 진정됩니다. 다만 오이는 냉한 성질이 있어서 장이 냉한분들이 공복에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오이를 먹게 되면은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이 냉한 분들이 공복에 구취나 속 쓰림이 심하다 면은 오이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드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2.꿀
공복 꿀을 어떤 사람이 먹느냐에 따라서 정말 약이 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안 먹는 일만 못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꿀이라는 것이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 당이기 때문에 설탕과는 달리 굉장히 미네랄과 각종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합니다. 그런데 달기 때문에 혈당을 올리는 혈당 지수가 높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거나 당뇨 전단계인 내당능장애가 있는 분들이 꿀을 그것도 빈속에 섭취되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서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게 됩니다. 다만 당뇨와는 거리가 멀다 혈당 문제가 없다는 분들은 공복에 먹는 꿀이 약용식품이 되기도 합니다. 신경안정작용과 기력을 돕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특히 꿀 중에서도 마누카 꿀 같은 꿀은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3.찐 양배추
공복은 위장관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됩니다. 식도염 위험이 한번 생기면은 잘 낫지 않고 자꾸 재발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음식을 먹고 간식도 먹고 계속 먹으면서 상처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은 염증이 회복되기 충분한 시간을 벌어 주는 역할을 하고 공복에 먹는 음식이 위식도 점막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면 염증치료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위식도 점막을 재생시키는 효능이 있는 음식이 비타민 U가 풍부한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소화기 점막의 염증을 빨리 아물게 하고 새살이 돋게 하는데 식도염과 위험이 만성적으로 있다면은 공복에 양배추를 드시되 양배추가 아니라 찐 양배추를 드셔야 됩니다 양배추를 살짝 찌거나 데치면 염증부위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매운맛은 날아갑니다. 또 질긴 섬유질이 아주 부드럽게 연화가 돼서 상처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생마
특히 당뇨환자분들,즉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공복에 생마가 좋습니다. 공복 상태에서 생마를 썰어서 아삭아삭하게 몇 조각 먹고 그다음에 식사를 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생마를 썰어보면 미끌미끌한 점액질이 많은데 이 점액질이 위장관에서 음식물을 소화 흡수 되는 속도를 느리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혈당도 천천히 오릅니다.
또 점액질 속에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뮤신도 양배추 속에 비타민 U처럼 점막 재생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복에 마를 갈아서 먹고 비장이 편해졌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위장의 운동성이 많이 떨어져서 소화력이 약한 분들이 공복에 섭취할 때는 오히려 속 쓰림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마의 점액질 그 자체가 소화를 더디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장의 연동 운동 하는 그 힘이 좀 약한 분들은 소화 상태를 봐가면서 드셔야 합니다.
5.계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단백질 식품으로 아침에 먹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적당한 단백질 섭취는 우리 몸에 에너지가 되어 활력을 주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계란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비타민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질환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어 에너지를 더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기능을 끌어올려주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6.브로콜리
세계 10대 건강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다양한 영양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 비타민C, 비타민A가 풍부하기 때문에 브로콜리만 잘 먹어줘도 피로도를 개선해 줄 수 있습니다. 빈속에 먹어도 속 쓰림을 유발하지 않도록 위 보호도 도와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변배출을 촉진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세포노화를 방지하고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